[오늘의 세계] "안보리 전쟁 막는 데 실패"...'대리전' 치닫는 전쟁 / YTN

2022-04-29 229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전쟁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로 이어지면서전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러시아와 서방이 치르는대리전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 국제부 이승훈 기자와 함께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관심을 모았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과의 회담 내용, 어떤 내용인지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UN사무총장. 먼저 당장 급한 일이죠. 아조우스탈에 있는 민간인 그리고 군인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지 그 해법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먼저 할애한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철소에 갇힌 사람들에 대해서 러시아가 인도주의적 태도를 갖추기를 희망한다. 또 이 부분에 대해서 UN 사무총장 역할이 효과적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구테흐스 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 있죠.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전쟁을 막고 종식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는 데 실패했다, 그런 말을 했어요. 그러면서 그런 실패는 거대한 실망 그리고 좌절 그리고 분노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렇게 인정까지 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이 젤렌스키 대통령 만나기에 앞서서 또 방문한 곳이 있더라고요. 민간인 학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차 그리고 보로디안카를 직접 방문했다고요?

[기자]
이 보로디안카는 수도 키이우 근처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키이우를 포위하면서 장악했던 도시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이 학살되었다 이런 의심이 되는 곳이죠. 지금 보시는 화면이 바로 보로디안카입니다. 그리고 이곳을 이렇게 방문을 했다는 건 사무총장 역시도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이런 반증이 되겠죠. 구테흐스 총장은 이곳을 돌아본 뒤에 이어서 부차의 참상도 함께 둘러봤습니다.

부차, 많이 알려진 곳이죠. 민간인 시신 50여 구가 한꺼번에 묻힌 곳, 매장지가 확인되면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의심이 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구테흐...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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